코시국 포르투갈 겨울 여행 - 준비 (2)

2. 숙소 - 포르투

먼저 포르투에서는 운동을 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Gym이 있는 호텔에서 숙박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관광지와의 위치가 가까우면 좋을 것 같고, 가격은 1박에 100~150유로 정도로 정했다. (총 3박 예정)
도루강이 보이는 호텔이면 정말 좋을 것 같았으나..... 밤에 걸어서 나갈 수도 있으므로 뷰가 좋은 호텔도 굳이 크게 고려하지 않으려 한다.

1) 힐튼 포르투 가이아 (Hilton Porto Gaia)
여기는 카페에서 처음 발견한 곳인데 오픈한 지 1년된 된 곳이고 도루 강변이 파노라마 뷰로 보이는 식당이 유명하다.
대신 방에서 보이는 뷰는 별로인 것 같다.
위치는 강 아래쪽인 가이아 지역인데, 한국분들이 리뷰한 것 보면 돌아다니기 위치가 좋다고는 하는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려면 무조건 다리를 건너야해서 위치가 좋은 지는 잘 모르겠다.
가격은 1박에 약 190유로이나 BRG를 하면 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리뷰를 보면 피트니스 시설이 정말 좋다고 해서 그거 하나로만도 조금 끌린다.

- 위치 : 애매
- 가격 : 비쌈(200유로/박)
- 시설 : 좋음
- 경치 : 보통

2. 카사 다 콤파니아 (Casa da Companhia)
부킹닷컴에서 숙소 찾다가 평점이 좋아서 우연히 본 숙소로 여기도 2021년 5월에 오픈한 신규 호텔이다.
네이버에는 숙소 리뷰가 없어서 정확히 호텔이 어떨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호텔 자체가 굉장히 깔끔하다.
위치도 상벤투역에서 10분이내에 위치해있어서 돌아다니면서 관광하기 좋아보인다.
그리고 발코니에서 보이는 포르투 전경도 너무 예쁘고 야외에 있는 조그만 식당도 포르투갈 느낌이 물씬 난다.
피트니스 센터는 굉장히 조그맣게 할 것만 있는 정도로 있는 것 같다.

- 위치 : 좋음
- 가격 : 적당 (150유로/박)
- 시설 : 좋음
- 경치 : 좋음

3. 베사호텔 바이샤 (BessaHotel Baixa)
4성급 호텔로 볼량 시장과 가까운 거리에 있다.
중심가에서는 살짝 오른쪽으로 벗어난 위치처럼 보이지만 포르투가 워낙 작아서 걸어다닐 수 있을 것 같다.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쉬한 느낌으로 꾸몄고 방도 깔끔해보인다.
수영장이 되게 예쁘고 좋아보이지만 막상 갈 것 같지는 않다.
피트니스 센터는 통유리창으로 되어있고 꽤 괜찮아보인다.
가격은 120유로 정도로 굉장히 합리적인 것 같다.

- 위치 : 애매
- 가격 : 좋음 (120유로/박)
- 시설 : 좋음
- 경치 : 별로인듯?

4. 포르토베이 플로레스 (PortoBay Flores)
5성급 호텔로 2019년에 오픈한 호텔이다.
지도상으로 봤을 때 위치가 도심 내에 있어 관광지까지의 거리도 엄청 좋아보인다.
도루강까지도 걸어서 10분, 상벤투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이다.
가격은 140유로 정도로 적당해보이고 인테리어는 마치 오래된 성 안에 들어와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피트니스 센터는 크지는 않지만 테크노짐 머신들로 적당하게 채워져 있다.
- 위치 : 좋음
- 가격 : 적당
- 시설 : 좋음
- 경치 : 좋음

5. 메모리아 포르토 FLH 호텔 (Memoria Porto FLH Hotels)
2021년에 오픈한 호텔로 도루 강변에 위치한 호텔이다.
트램정류장과도 가깝고 볼사 궁전과도 가깝다. 주변에 공영주차장도 있어서 차를 가져오시는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다.
인테리어는 화이트톤으로 굉장히 깔끔하고 객실 발코니에서 도루강이 보이는 게 정말로 좋을 것 같다.
또 가격도 80유로정도로 굉장히 저렴하다.
하지만 이 숙소는 피트니스 센터가 없어서...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할 것 같다.
- 위치 : 좋음
- 가격 : 아주 좋음 (80유로/박)
- 시설 : 그저 그럼
- 경치 : 좋음

역시 좋은 숙소는 가격이 비싸고, 위치가 적당하고 저렴한 숙소는 마음에 들지 않는 점들이 있다.
내가 원하는 모든 것들을 갖춘 숙소는 없으니 적당히 타협해서 고민해봐야겠다.
다음번에는 어떤 숙소로 예약했는 지 예약과정과 함께 포스팅해야겠다.